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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③] ‘소풍’ 김영옥 “대배우 윤여정 롤모델이 나? 황감하다”

배우 김영옥이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김영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곤 “황감하지 황감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옥은 “그 대배우가 무슨 내가 롤모델이겠냐. 사실 우리가 친하다. 그냥 내가 제일 늙은이니까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고 했다.또 윤여정이 앞서 김영옥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는 것 같으니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정확히 어떻게 말을 했는지는 잊어버렸다”면서도 “안 하고 싶다가도 대본을 들이밀면서 보라고 그러면 좀 미친 사람처럼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그런 자아도취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나를 망가뜨릴 정도로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이건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표현 못 할 걸’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건 물론 오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낼테니까”라며 “그래도 감독과 작가가 내가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으니까 줬을 것 아닌가. 그런 마음을 저버리는 게 내 성격상 잘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7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54
연예일반

‘도그데이즈’ 윤여정 “김영옥 내 롤모델…언니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 [인터뷰①]

배우 윤여정이 김영옥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영화 ‘도그데이즈’ 윤여정 인터뷰가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이날 윤여정은 김영옥과 나문희가 자신을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영옥 언니가 내 롤모델이다. 옛날부터 ‘나는 언니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어떨 땐 ‘지금 먹고살 게 없는 게 아닌데 왜 그러냐’고 놀리기도 한다. 그러면 언니는 ‘이 역할은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미소 지었다.윤여정의 복귀작 ‘도그데이즈’와 나문희, 김영옥의 주연작 ‘소풍’은 같은 날 개봉한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같이 개봉하는지 몰랐다. 서로 다 잘되면 좋지 않겠나”라며 “나는 누군가가 돈을 안 잃었으면 좋겠다. 김덕민 감독에게도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괜찮을 거 같다고 했다”고 웃었다.한편 ‘도그데이즈’는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6 15:06
생활문화

차이커뮤니케이션,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2개 부문 수상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최영섭)이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첫 수상 이후 5년 연속 본상을 수상해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기획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먼저 새롭게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을 알리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캠페인이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나름답게(‘나답게’와 ‘아름답다’의 합성어)’를 슬로건으로 선정해 브랜드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나다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여정을 모델로 선정해 나답게 사는 고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MZ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전 연령층의 공감을 샀다. 동시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ㆍ디에이징 기술을 광고에 적용해 윤여정 배우의 20대 시절을 완벽하게 구현,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전형적인 보험 광고에서 탈피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CJ제일제당 ‘제1의맛’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푸드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자취생들을 위한 집밥 꿀팁을 소개하는 ‘구해줘 집 밥 시즌2’, 연예인이 팬에게 음식을 직접 대접하는 ‘역조공 키친+’, 3D 애니메이션 ‘제1의 맛을 찾아서’까지 MZ세대가 좋아하는 먹방과 푸드 콘텐츠 속에 CJ제일제당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일상과 밀접한 소재와 조나단, 이수지 등 친근한 출연진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공감대를 형성한 ‘제1의맛’은 누적 조회수 2억 6천만뷰를 달성했으며 채널 구독자수 30만명으로 식품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구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차이커뮤니케이션 최영섭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라며 “전에 없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시도를 통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2.05 14:00
영화

[IS인터뷰] ‘독친’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 되기까지

“윤여정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제가 오란씨 CF로 시작했는데, 선배님이 오란씨 1대 모델이시기도 하거든요. 그런 만큼 저도 윤여정 선배님처럼 롱런하면서 오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영화 ‘독친’에서 유리 역을 맡아 스크린 주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 배우로 전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강안나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강안나는 이 작품에서 장서희와 모녀 호흡을 맞췄다.강안나는 “처음에는 대선배님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현장에서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준 덕에 막상 촬영을 할 때는 크게 긴장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극의 내용상 모녀지만 아주 살가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때문이 오히려 장서희와 크게 가까워진 건 지난 9월 ‘제23회 아이치 국제 여성영화제’에 작품이 초대받아서 갔을 때였다. 강안나는 “3박 4일 동안 가까이서 지내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함께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연기적인 것들에 대해 세세히 조언을 해주기보다 자신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긴장을 풀어주고 배려해주는 데 더 신경 써줬다고 설명했다. 사실 강안나는 아이돌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중학교 때부터 연예계 일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고등학생 때 아이돌 연습생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일에 뛰어들었다. 연습생 생활을 하다 보니 본래 하고 싶었던 연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바로 연기자 지망으로 방향을 바꿨다.6개월 여의 짧은 연습생 생활이었지만 그 사이 노래와 춤 실력은 크게 늘었다. 그는 “연기와 노래를 같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음악영화나 뮤지컬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출연하고 싶은 뮤지컬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를 꼽았다.“졸업식에서 록시를 ‘안나’로 바꿔서 부르기도 했거든요. 진짜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예요. 언젠가 꼭 무대에서 부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강안나는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노래하는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래들에서 강안나만의 감성이 한껏 느껴진다. 그런 짧은 클립 하나하나가 ‘비긴 어게인’이나 ‘라라랜드’ 같은 음악 영화를 떠올리게도 한다.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로, 또 SNS를 통한 음악 활동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강안나는 그가 앞으로 연예계에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너무 신기하고 두근두근하고 떨리는 하루하루예요. 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세상에 나왔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요, 일단은 제가 누구인지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겠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글로벌 무대에도 서고 싶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0 05:37
연예일반

월드스타가 만났다..블랙핑크 로제·윤여정, 팔짱끼고 다정한 투샷

세대를 초월한 ‘월드스타’ 두 사람이 만났다. 배우 윤여정과 블랙핑크 로제다.30일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밤 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챕터와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 초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뷰티 브랜드 모델인 로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검은색 롱원피스를 입고 댕기 장식으로 머리를 꾸민 로제는 역대급 미모를 자랑했다. 또 그는 행사장에서 만난 윤여정과 팔짱을 끼고 나란히 투샷을 찍어 훈훈함을 연출했다.한편, 로제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08:32
연예일반

윤여정→박민영도 당했나… 후크 광고료 편취, 이선희 가족도 연루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가 이승기뿐 아니라 소속 배우들의 광고 수익도 가져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스패치는 23일 오후 이승기,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등 후크 소속 배우의 광고비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며, 후크에 당한 것이 이승기뿐만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는 소속 배우들의 광고 모델료에서 10%를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뗐다. 그러나 대행사에 실지급한 수수료는 7%로, 나머지 수수료 3%는 전현직 관계자들이 나눠 가졌다. 문제는 이승기뿐 아니라 소속 배우들까지 줄줄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 디스패치는 “이승기뿐만 아니라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도 에이전트 비용으로 10%를 지급했으며, 마찬가지로 “7%는 ‘진짜’ 에이전트에게, 3%는 ‘가짜’ 에이전트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배우들의 수수료 3%를 가져간 관계자 중에는 후크 임원뿐만 아니라 권진영 대표의 고등학교 동창, 권 대표가 자주 다니던 명품 매장 직원, 가수 이선희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금까지 가져간 총금액은 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2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 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모델료의 약 10%를 광고 대행사에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수수료 일부를 나눠 가졌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3 17:04
연예일반

[한류 신대륙①] 美 이어 중동까지 빗장 풀었다! 한류의 신대륙 개척은 ing

한류가 21세기의 콜럼버스다. 한류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 미국의 벽을 당당히 넘고, 안주하기는 커녕 계속해 새로운 문화권, 새로운 시청자들을 포섭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아랍 시장마저 이제 K콘텐츠를 롤모델로 삼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간 한류로 크게 주목받지 못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간스포츠는 3회에 걸쳐 신대륙을 찾아 나선 한류 탐험을 눈여겨봤다.〈편집자 주〉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니 5집 ‘아이 러브’(I lov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71위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아이들 활동 사상 첫 ‘빌보드 200’ 진입이자 미국 내 대형 음반사를 통하지 않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깊다. 이는 곧 K팝이 미국 시장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음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음악이 팝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먹힐 수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한류가 그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0’ 정상에 외국인 가수로는 오랜만에 이름을 올린 이후 빌보드는 더 이상 우리에게 멀지 않은 이름이 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세븐틴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빌보드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피플스 초이스’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고 레드카펫에 초대받는다. 지난해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흔들었고, 그 이전에는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미나리’와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을 점령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있었다. 전 세계 쇼 비즈니스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이토록 뜨겁게 각광받은 해외 콘텐츠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K콘텐츠의 위세가 대단하다. 그런데도 한류는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대륙, 새로운 문화권을 매료시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류가 요즘 특히 주목하는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최근 ‘사우디 비전 2030’을 선포,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 국내 정부 부처 및 한국문화재재단 등 문화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CJ ENM과 문화적 교류 및 협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협정서를 체결, 수도 리야드에서 케이콘(KCON)이 열릴 수 있었다. 케이콘은 한국의 대중문화와 컨벤션을 결합한 페스티벌이다. K팝, K영화, K드라마, K웹툰, K뷰티, K푸드 등을 모든 K컬처를 아우르는 대잔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케이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싱가포르 역시 최근 한국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진행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첫 합작영화 ‘아줌마’가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싱가포르관광청이 지원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통해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국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에서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 콘텐츠에 큰 열광을 보낸다는 수치와 순위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문화는 한 곳에 고이지 않고 흐른다. 국경과 문화, 언어를 넘나든 교류를 통해 한류의 물줄기는 더 거세지고 새로워진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 싹트는 새로운 한류의 물결이 또 어떻게 이어지고 퍼져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4 08:30
연예

"욕정 억제 힘들다" 중년여성 도촬한 진하 "후회한다" 사과

영화 ’파친코‘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최근 불거진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진하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여러분의 지적이 전적으로 옳다. 제 행동을 후회하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진하는 “제가 2011년부터 갖고 있던 ‘만개한 꽃(Korean Flowers In Bloom)’이라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애초에 생겨나면 안 되는 게 맞았다”면서 “이는 해당 계정 속 여성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며, 제가 덧붙인 글들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했다.이어 11년 전 당사자 동의 없이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게재한 점, 또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해당 SNS 계정을 수년간 방치한 점에 대해서도 “잘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SNS 계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그는 “다시 한번 제가 찍은 사진 속 여성들에게, 이 계정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면서 “저의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공부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앞서 온라인에서는 진하가 2010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운영하던 SNS 계정에 한국의 지하철, 길거리 등에서 찍은 한국 중장년층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성희롱적인 글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진하는 특히 해당 사진 속 인물들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했으며 “이제 우리는 그녀의 오른 젖꼭지를 바로 쳐다볼 핑계가 생겼다”(Now we have an excuse to stare directly at her right nipple), “이런 도발적인 모델과 함께 일하며 욕정을 억제하기 힘들었다”(Working with such a provocative model, I found it hard to keep myself and my concupiscence under control)는 등 코멘트를 달아 공분을 샀다.한편 진하는 최근 공개된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인 솔로몬 역으로 출연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2.03.26 17:01
연예

다 된 '파친코'에 진하 뿌리기…韓 노인 불법 촬영·성희롱 논란→삭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진하가 과거 게시물로 누리꾼들의 도마에 올랐다. 오늘(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친코’에 출연한 진하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든 홈페이지에 한국 할머니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을 올려뒀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사진과 본인의 코멘트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올렸고 2022년 현재까지 10년 넘게 공개해 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진하가 자신의 SNS에 적어놓은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하면 그가 올린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찍은 수많은 할머니의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업로드되어 있었다. ‘한국의 나이 든 여성은 꽃무늬 옷을 입는다. 사토리얼리스트에 영감을 받아 ‘만개한 꽃’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찍기로 했다’라는 설명도 적혀있었다. 그러나 인물들의 동의 없이 사진이 촬영됐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또한 ‘이 모델은 섹시한 룩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상상 속에서 그의 몸 전체에 있는 점들을 연결하고 있다’ 등 성희롱 발언도 포함돼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글의 작성자 역시 “불법 촬영도 문제고 할머니들을 물건 품평하듯이 느낀 점을 적어놓는 게 굉장히 불쾌하다”며 “공론화돼서 배우가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고 게시글을 내리길 바라서 글을 쓴다”고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제기되자 진하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카테고리를 지웠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진하는 ‘파친코’에서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 솔로몬으로 출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5 16:28
연예

“무명 때 그립지” 美기자 무례한 질문…정호연 웃으며 한 말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에게 할리우드 현지 언론이 무례한 질문을 던져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현지 시각으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SAG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이정재와 정호연은 시상식이 끝난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현지 매체 ‘액세스 할리우드’ 기자로부터 “이제 SAG 수상자가 되셨는데 무명 시절의 무엇이 가장 그리우냐”는 질문을 받았다.이 질문을 두고 국내 팬들은 “미국 기자가 기본적인 정보도 없이 인터뷰하는 것 같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해외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1995년 ‘모래시계’로 데뷔 2년여 만에 스타급 배우로 발돋움해 몇십년 간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기 때문이다.정호연 역시 연기자로서는 신인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모델로서는 ‘베테랑’으로 통한다. 모델 경력만 10년이 넘고, 2017년부터는 루이비통, 샤넬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질문을 받고 이정재는 무슨 답을 할지 고민하며 곧바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자 정호연은 웃으면서 “그런 건 없다(Nothing)”고 말했다. 정호연의 답변에 이정재도 웃음을 터뜨렸다.이에 질문을 던진 기자는 “상 받을 자격이 있으시다. 축하드린다”며 질문을 마무리했다.한국 배우가 해외 무대에서 무례한 질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21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역시 현지 언론의 기자로부터 “(미나리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에게서 어떤 냄새를 맡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이에 윤여정은 “난 개가 아니다. 브래드 피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브래드 피트는 내게도 스타이며, 그가 내 이름을 부른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여유 있는 대답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해 화제가 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2.02.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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